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


2008. 7. 7. 21:54

바람..

어릴적부터 유난히 바람이 내 몸을 스치는 느낌이 좋았다.

거센바람이 귓가를 스치며, 쇳소리를 내며 지나가도 좋았다.

왠지 기력이 충전되는 듯한 느낌에 항상 기분이 좋아지곤 했다.

오늘은 바람 한점이 없다.

삭막한 도시의 여름이란게 더 이상 없을 정도로 오늘은 아무것도 없었다.

바람은 예전부터 무언가 일어날 듯한 징조인 듯 하다.

지금 나에게도 바람이 불고 있다.

이 바람의 의미는 아직 모르지만, 아주 조그맣게 나마 바람이 불고 있다.

바람이 조금 더 거세지길 바랄 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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