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이 간지러운 느낌..
아직 개발자였던 자신이 그립네요..
하루종일 한가지 문제와 씨름하고, 결국 해결하고 ( 또는 묻어놓고 했지만 )
이상스럽게 개발자였던 내 모습이 오늘따라 유달리 그립네요.
지금의 상황에서 쉽게 발을 뺄 수 는 없는 노릇이지만, 이상하네요.
내 미래의 상황을 선택할 수 는 없지만, 내 미래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처지가 조금은 아이러니 하네요.
지금 현재가 조금은 더 안정되지만, 약간 무료한 반면에
예전의 나는 불안하지만, 열정이 있었고 일이 즐거웠다는 사실이 아쉽네요
과거를 그리워하는 것은 현재를 피하는 것 같아 더 아쉽네요.
어떤 결과가 있을지..
예전에 학생시절에 한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네요.
실은 그 교수님 말씀이 아니고, 사이먼이라는 의사결정 분야의 전문가가 한 말인데,
"인생은 선택(의사결정)의 연속" 이라는....
현재 나의 모습은 어떤 선택의 조합으로 왔을지 생각해보면 어떨까요..
'지난시간들 > 삶의소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Status (0) | 2015.07.24 |
---|---|
준비된 자세.. (2) | 2009.01.14 |
[고도원] 실수때문에 (0) | 2007.07.29 |
목표란... (0) | 2007.02.02 |
[Cyberdigm, Dept of Solution] 이라면.... (0) | 2006.09.21 |